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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무전기 앱 ‘오키토키’, 두달 만에 가입자 15만 돌파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SK텔레콤이 선보인 전문가용 무전기 애플리케이션(앱) ‘오키토키’가 출시 2달 만에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다.

‘오키토키’는 소유 중인 스마트폰을 통해 고품질의 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무전기 앱이다. 기존 무전기의 단점들은 ICT 기술로 극복했다.

SK텔레콤은 ‘무전기’ 사용 층이 야외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동호회나 소규모 공사현장, 이벤트의 운영·진행 등 제한적이라는 점과 기존의 무전기 앱 사용자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오키토키’의 높은 사용 편의성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의 전문가용 무전기 어플리케이션 ‘오키토키’가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1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오키토키’의 강점 중 하나는 이동통신사에서 출시한 무전기앱 가운데 유일하게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가 있는 모임에서 무전기 앱을 이용할 경우에 좋다.

또한, 기존 생활 무전기의 단점인 채널 간 혼선 문제를 10만 개의 채널(생활 무전기는 40여 채널)을 제공해 최소화했다. 필요 시 비공개 채널을 만들어 외부인의 청취를 원천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

기존 생활 무전기의 무전 가능 거리는 1~3km 수준에 불과하다. ‘오키토키’는 전국에 설치된 LTE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돼 사용자 간 거리 제한에서 자유롭다.

LTE 네트워크를 사용하지만, 데이터 소모량은 최신 코덱(Codec)을 적용해 4분 연속 대화 시 1MB 수준으로 업계 최저치다. 실제 무전을 주고받지 않으면 하루종일 앱을 켜놔도 데이터는 차감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최근 봄철을 맞아 산행이나 사이클링 등의 야외 동호회 활동이 시작됐고, 방송에서 무전기를 통해 통신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노출된 것 등을 ‘오키토키’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응태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오키토키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선택 받은 것은 단말기종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아이폰 버전을 내놓는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시각에서 더 편하고, 안정적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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