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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크, 경차시장의 한 줄기 빛…3월 한달 9000대 넘게 팔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달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리며 내수시장을 질주했다.

1일 한국 GM에 따르면 지난달 스파크는 국내에서 전년 같은 기간의 4889대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난 9100대 이상이 팔렸다.

기존 월간 최다 판매량인 2009년 9월의 7494대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이는 마티즈를 포함해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경차 판매 수치다.

스파크의 이같은 실적은 라이벌인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국내 경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2월에는 125대 차이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격차를 크게 벌리며 8년 가까이 모닝에 빼앗겼던 경차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스파크의 이같은 월간 실적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차의 불리한 상황에서 이뤄낸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스파크의 판매 호조를 우수한 상품성과 함께 최근 취임한 제임스 김 사장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한국GM은 스파크의 상품성을 알리고자 전국 단위 대규모 시승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국 대리점에 시승차를 대거 투입하는 등 마케팅 총공세를 펼쳤다.또 영화배우 고아성을 등장시킨 새 TV 광고를 론칭하며 30~40대 여성고객들에게 스파크의 개성과 편의성 안전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한편 한국GM은 이달 파격 할인을 통해 스파크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달 스파크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의 현금 지원 및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50개월 1% 할부, 마티즈 CVT 보유 고객의 스파크 재구매시 72개월 1%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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