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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D 투자비율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더 높다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같은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와 기아차 중 벌어들인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더 높은 기업은 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현대차가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2조1724억600만원이었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1조5235억3800만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절대적인 금액만 놓고 보면 현대차가 기아차보다 더 많은 비용을 연구개발에 썼지만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 비율을 따지면 기아차가 더 높다. 


현대차의 작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용 비율은 2.4%로 전년도와 똑같은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기아차의 연구개발비용 비율은 3.1%로 현대차보다 0.7%포인트 더 높다.

또 기아차의 연구개발비용 비율은 전년도 2.7%에서 0.4%포인트 더 오르며 3%대를 넘어섰다.

기아차가 작년에 개발한 주요 실적은 엔진투과음 저감을 위한 고효율 흡차음 소재 ‘대쉬 아이소 패드 (Dash Isolation Pad)’를 개발하고 고화소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HD 디지털 카메라기반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외에도 대형 세단 후석 안락함 향상을 위한 릴렉스 시트 메커니즘 개발해 인체 관절 부위에 숄더어져스터 외 기능 추가로 조절 기능을 증대(6WAY→14WAY)했다.

표준형오디오4.0은 스마트폰 사용 확대 및 신흥지역 디지털 방송 전환등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오디오 플랫폼 개발한 것이다. 여기에는 시리(Siri) 음성인식을 적용하는 등 오디오 상품성 향상도 포함됐다.

현대차도 자체적으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제어기술을 개발했고, 유도모터 양산을 최초 적용해 백터 제어 운전 기술을 이용한 효율 개선으로 연비를 증대시키는 시스템 등을 만들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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