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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의 A to Z…미세먼지 대처의 핵심은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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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먼지의 계절, 봄이다. 황사며 미세먼지며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에 빨간불이 켜지는 때가 바로 지금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민감도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그날의 기온만큼이나 미세먼지 농도는 중요한 관심사다. 그럼에도 일상 속에서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사람들이 줄었다는 보도가 남의 일이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눈에 보이지 않고, 실제로 실행에 옮길 만큼 당장 그 영향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황사, 미세먼지 속의 각종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신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리 만무하다. 순서는 적을 아는 것부터이며, 미세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이 ‘공격’들을 막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디테일’까지 신경쓰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물론 번거롭다. 결국 출발은 작은 실천들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소의 A to Z='리얼푸드'에 따르면 황사가 묻어있는 의류를 실내에 방치하면 집안 곳곳에 먼지가 퍼져 실내공기를 오염시킨다. 즉, 이 시즌만큼은 외출 후 벗은 옷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에는 의류 세탁 전에 세탁조를 먼저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탁조에 남아있는 먼지와 세제 찌꺼기가 세탁수에 다시 묻어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과탄산소다를 두 컵,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각 반 컵씩 넣은 후 가루가 잘 녹을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표준세탁모드로 10분 정도 돌린 후 2~3시간 가량 방치하는 방법으로 세탁조 관리가 가능하다.

물걸레 역시 필수다. 특히 각종 먼지가 앉기 쉬운 형광등 위, 커튼 등도 물걸레질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황사 유입을 막는 방충망은 황사가 지나간 후 반드시 청소해서 방충망 사이에 낀 각종 먼지가 집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방충망은 한면에 신문지를 붙인 뒤 계핏가루와 소주를 섞어 뿌린 후 천으로 닦아낸다. 수시로 문과 창문을 열고 닫는 차 내부의 환경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자동차 발매트와 시트는 신발에 묻은 오염물과 황사먼지가 뒤엉켜 악취를 유발하고 심하게는 호흡기 질환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발매트는 중성세제를 푼 물로 세탁한 후 햇볕에 말려 건조한다. 매트 아래 바닥재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각종 먼지를 제거해 주고 탈취제를 뿌려 관리하는 것이 좋다.

▶청결의 A to Z=호흡기만큼이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 바로 피부다. 나쁜 공기에 직접적으로 노출, 추후에 트러블이 생기거나 각종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답은 꼼꼼하게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 외출 후에는 향균 성분이 포함된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하게 유지토록 한다. 세안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 모공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오염물질이 제거될 수 있도록 손가락 끝을 이용해서 마사지하듯 세안해주는 것이 좋다. 

이마 끝, 목, 콧볼 옆 등도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숨은 미세먼지는 귀가 후 집안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미세먼지의 공격에 두피와 모발을 지키고자 한다면 귀가 후 혹은 취침 전에 머리를 감는 것이 가장 좋다.

스킨 케어 단계에서는 피부 트러블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유해 성분으로부터 피부 보호가 가능한 안티폴루션(anti-pollution)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쉽게 침투해 주름, 색소 침착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며, 상처 부위에 닿게 될 경우 염증을 유발하거나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마스크를 선택, 미세먼지 차단효율을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간이 없다면 ‘도움’을 받자=모든 관리는 부차적인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관리들도 마찬가지다. 넉넉하지 않은 시간, 남아 있을리 없는 체력이 문제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세탁기 청소의 경우 애경에스티의 ‘홈즈 퀵크린 세탁조크리너’를 사용, 곰팡이와 각종 유해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재부착방지제가 배합돼 있어 곰팡이가 세탁조에 다시 붙지 않도록 해준다. ‘홈즈 퀵크린 다목적용’은 방충망을 포함, 오염물질 제거에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 대표적인 손세정제 중 하나인 CJ라이온의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순’은 항균 성분을 함유, 질병의 원인인 대장균, 포도상구균을 99% 제거하고, 각종 유해세균까지 깨끗하게 씻어내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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