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랴오닝(遼寧) 성 지하철 전동차에서 간식 쓰레기를 흩뜨린 남녀가 포착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는 왕이신문(网易新闻)을 인용해 “심양(瀋陽) 지하철에서 해바라기 씨를 까먹고 쓰레기를 버린 남녀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왕이신문 사진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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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바닥에 주저앉은 남녀 앞은 먹고 난 해바라기 씨 껍질로 어지럽다. 두 사람은 주변 승객을 신경 쓰지 않은 듯하다. 20대로 추정되는 이들 사진은 또 다른 일행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중국인들은 ‘무개념이다’는 비난과 함께 ‘아직도 중국인들은 멀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무례한 행동으로 전동차를 어지럽힌 중국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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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는 상하이 지하철 12호선 전동차 의자에 앉아 수프를 떠먹는 여성이 포착됐다. 그는 다른 이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은 듯 ‘후루룩’ 소리를 내며 수프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은 한 달 앞선 1월에도 다른 전동차에서 치킨을 먹다 승객들의 지적을 받았다. 그는 2호선 전동차에서 닭 다리를 먹던 중 흘린 뼈를 보고 뭐라 한 승객에게 “당신이 상관할 바 아니야”라고 소리치는 등 황당한 일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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