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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15주년 이디야커피, ‘강남 신사옥’ 시대 연다
사옥 1~2층에 500평 규모 ‘이디야 커피랩’ 조성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토종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신사옥 ‘이디야빌딩’을 마련하고 31일 입주를 마쳤다. 창립 15주년 만에 단독 사옥을 보유하게 된 이디야는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빌딩은 대지면적 2122㎡(642평), 연면적 1만339㎡(3127평)에 지하 3층~지상8층 규모의 빌딩으로 강남 학동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했다. 본사 가맹사업본부를 비롯해 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 운영지원본부 등 모든 부서 임직원이 입주했다.

이번 신사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사옥 1~2층에 500평 규모로 조성한 ‘이디야 커피랩(EDIYA COFFEE LAB)’이다(본지 1월 25일 단독 보도).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이디야 커피연구소가 신사옥에 입주하며 ‘이디야 커피랩’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했다. 국내 최대 커피연구소로서 연구 개발로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3층에는 가맹점주 및 협력사 관계자 방문 시 다양한 이디야커피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교육장 및 실습장, 회의실, 상담실 등을 배치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또한 ‘커피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이라는 말처럼 별도의 영화 상영관을 갖추로 독립영화 상영 시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대회의실 도 독립영화 단체들의 세미나 장소로 대여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강당과 전 임직원을 위한 구내식당을 마련했다. 1인 가구의 젊은 직원들이 많은 것을 감안, 세 끼 식사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가맹점주, 협력사, 고객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이디야의 경영 철학을 오롯이 담았으며, 내부 고객 만족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앞으로 커피 문화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허브(Hub)’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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