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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은행 채용시험 합격하는 비법은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전국평균 12.5%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인기있는 직장인 광주은행이 올해도 30명 안팎의 신입 행원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돼 입사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JB(전북)금융지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신입행원 30명을 선발한 가운데 올해도 다단계 면접방식에 앞서 대학교 추천방식을 통해 1차 입사지원 서류를 접수받는다.

광주은행은 신입행원 채용을 지난해부터 공채시험 대신 광주.전남 주요대학에 추천서를 보내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있다.

대학추천서는 광주전남 소재 대학에 80%를 배정하고, 나머지 20%는 수도권 주요대학에 할당하고 있지만 대학별 추천서 배분여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추천서를 배정받지 못한 대학의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는 광주은행 입사기회가 원천봉쇄돼 공정한 기회보장이라는 측면에서는 폐쇄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광은 측은 신입사원 입사 기준으로 대학 졸업(예정)자로 평균 B학점 이상, 토익 800점 이상을 대학에 제시해 채용추천을 받아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대학추천서를 통해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차 서류심사, 3차 실무진 면접, 4차 인.적성검사, 5차는 학력과 ‘스펙’을 가린채 임원진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최종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금융업이라는 특성상 관련학과 전공자나 광주은행 인턴 및 홍보대사 경험자, 관련 자격증 보유여부 등은 우대받을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공인회계사, CFP 등의 금융관련 자격증 보유여부는 은행입사를 지원하게 되는 관심도와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고 있다”며 “지방은행이기 때문에 광주.전남 대학출신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의 신입사원 세후 초봉은 3500만원 안팎이다. 은행 측은 올해 신규 채용인원 규모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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