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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집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돌파구 ‘수제맥주’, 창업 시 따져봐야 할 요소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창업에 대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와 같은 창업 열기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다. 특히 창업 문턱이 낮은 외식 분야에서의 틈새 공약은 불황을 이길 수 있는 최상의 방법으로 꼽힌다.

최근 외식 분야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고 있는 틈새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수제맥주’다. 수제맥주는 소량으로 생산되는 만큼 다양한 풍미와 개성 있는 맛을 선보인다. 미각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계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수제맥주를 마시는 것이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 수제맥주 전문점은 계속되는 진화를 거듭하면서 외식 산업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기존에 통용되던 호프집이 아닌 고급 주류점으로까지 인식이 되고 있다. 맥주 업계의 다양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창업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불황을 극복할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무늬만 수제를 내세우는 업체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창업 전문가들은 창업 초보자일수록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실패에 대한 타격을 줄일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추천하고 있다. 창업 이후 저조한 매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성공이 갈린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호프집 창업 ‘바오밥’ 관계자는 “맥주에서도 차별화된 맛을 찾으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수제맥주 열풍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쉽다는 생각으로 섣불리 접근하기보다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임대료와 인건비, 인테리어, 주 소비층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사로잡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바오밥은 미국식 펍에서 영감을 받은 이국적 인테리어와 품격 있는 맛으로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맥주 한잔에 살아있는 효모가 3억 8천 마리나 들어가 있는 효모 맥주와 깊은 맛의 수제맥주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수제맥주에 어울리는 피자와 샐러드,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내세운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피자와 샐러드로 저녁을 먹으려는 고객이 늘면서 최근 매출 증대를 위해 파스타를 출시 계획을 밝혀 기존 가맹점 점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평 매장으로 월 6천 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창업을 문의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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