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티투어버스, 1일부터 강남ㆍ북 무료 환승 된다
-강남역 롯데시네마 앞ㆍ세빛섬서 가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ㆍ남북을 따로 운행하던 서울시티투어가 오는 4월 1일부터 강ㆍ남북 무료 환승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1일 오전 10시 강북 시티투어버스 노선과 강남 시티투어버스 노선 환승 개통식을 강남역 환승센터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환승 개통에 따라 광화문을 출발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강남역에서 강남 노선으로 갈아타면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 코엑스 등 강남의 주요 관광명소들을 두루 관광할 수 있고 티켓 한 장으로 강남과 강북을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교통 비용 절감과 편의성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운행 노선도 서초구까지 확대 했다. 기존 강남구 지역만 운행하던 강남시티투어 노선을 한강 세빛섬, 서래마을 등 서초구의 관광명소를 추가해 관광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따라 세빛섬에서도 환승 정류장을 신설했다.

또 트롤리버스의 디자인을 우리나라 전통 문양인 ‘인동당초문’ 모양을 본따 새롭게 선보이고 버스를 추가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 배차간격을 20분 줄여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번 환승서비스로 광화문 명동 남산 63빌딩 홍대 강남역 가로수길 압구정로데오 코엑스 그리고 세빛섬 서래마을등까지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향후 시티투어버스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우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잠실을 연결하는 노선과 상암동디지탈미디어센터(DDP)에서 여의도를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오는 4월까지 공모를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9월에 운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국장은 “이번 환승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서울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대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서울의 대표 관광 교통수단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