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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여성 ‘홍대클럽서 성폭행당했다’ SNS ‘발칵’
[헤럴드경제] 호주 여성이 휴가차 한국에 여행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글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그녀는 일본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는 호주 애들에이드 출신 에어드리매트너로,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서울에서 성폭행당한 충격적인 사연을 올리며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해 9월 휴가차 한국을 찾았다는 매트너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한국여행을 가게 됐고 홍대 클럽을 찾았다가 누군가가 준 약을 먹고 취했고, 택시로 납치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택시에 몸을 실었고,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택시 기사에게 호텔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었다. 하지만 택시기사는 자신의 말은 무시한 채, 남자가 지시하는 장소로 데려갔다.

그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였고 지갑에 돈도 모두 없었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트너는 한국경찰과 병원에 신고했지만 그들의 고압적이고 무성의한 대처로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그녀는 친구의 도움으로 경찰서와 병원을 오가며 검사를 받았지만 병원의 허술한 대처로 DNA 채취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고펀드미에 글을 올린 지 15일 만에 382명으로부터 1만2000달러(1400만원)가 모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한 호주대사관 측은 ”매트너 씨가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면서 ”이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계속 한국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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