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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저영향…한국인 일본여행 사상최대
올 2월까지 100만명 웃돌아
일본인 방한은 갈수록 감소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관광수지 적자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법무부와 일본 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말까지 방일 한국인 숫자는 100만5700명으로 조사됐다. 통계를 집계한 이래 사상 최대 기록이다. 1월에만 51만4900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찾았고, 2월에도 49만80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8%, 52.6% 불어난 수치다.

지난 2012년 이후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저 현상이 본격화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인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12년 한해 동안 한국인 200만명이 일본을 찾은 데 이어 작년에는 400만명을 돌파하며 3년 사이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초반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사상 첫 600만명 돌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매년 쪼그라들면서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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