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부터 유니온 페이와 손잡고 중국에서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는 중국 전역에서 유니온 페이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페이’는 현재 공상 은행, 건설 은행, 중신 은행 등 중국 내 주요 9 개 은행의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를 지원한다. 북경 은행 등 6 개 은행도 추가된다.
중국 ‘삼성 페이’는 ‘갤럭시 S7 엣지’, ‘갤럭시 S7’,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 5’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지원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폰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니온 페이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페이는 한국, 미국에 출시된 이후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사용 빈도와 금액 모두 매우 성공적”이라며 “전 세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삼성 페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잉 유니온 페이 부총재는 “유니온 페이는 중국과 해외에 있는 수백만 명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유니온 페이의 ‘Quick Pass(云闪付)’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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