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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공항 이르면 30일 운항 재개…“1주일 늦춰질수도”
[헤럴드경제]브뤼셀 공항이 이르면 30일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벨기에 공영 VRT 방송은 브뤼셀 공항이 이르면 30일 운항을 재개할 수 있지만 보안 문제로 재개장 시기가 1주일 더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브뤼셀 공항 당국은 가능한 한 빨리 공항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임시 설치된 출국장 체크인 시설의 작동이 확인되면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브뤼셀 공항은 29일 체크인 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공항 당국 소식통은 체크인 시설 작동을 확인하고 보안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추가로 1주일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항 경찰은 재개장 이전에 보안 조치 강화를 요구하면서 서둘러 운항을 재개하는 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브뤼셀 공항 당국은 지난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여객기 운항이 29일 이전에는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뤼셀 공항은 지난 22일 테러 발생 후 폐쇄됐으며 이후 운항 재개 일자가 수차례 연기됐다.

브뤼셀 공항은 연간 2천3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77개 항공사가 전 세계 226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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