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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사과문 올려…“풀가동해도 죄송”
[헤럴드경제]오리온 측이 초코파이 바나나와 관련된 사과문을 공식 페이스북에 올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에서 시선을 끌었다. SNS 입소문을 통해 품귀현상까지 빚은 초코파이 바나나의 인기에 오리온 측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자사 공식 페이스북에 ‘소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3년간 밤낮으로 연구에 매달린 결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초코파이 바나나가 탄생했다”며 신제품 개발 비화를 설명했다. 


이어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 초도 생산분을 모두 시장에 공급하고,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코파이 바나나를 구하지 못하고 계신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초코파이 바나나의 인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리온은 “여러분의 기대와 관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양의 제품을 준비하지 못한 점을 사과 드립니다”라며 “4월 중으로 생산라인을 추가해 언제 어디서든 초코파이 바나나를 만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첫 자매제품으로 내놓은 ‘초코파이 바나나’의 공급이 밀려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실제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는 대형할인마트나 일부 편의점 등에만 신제품을 공급하고 있을 뿐 물량이 부족해 소매점에는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선보인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는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SNS에서는 초코파이 바나나 맛있게 먹는법, 초코파이 바나나 인증샷 등 여러가지 관련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오리온은 4월 중으로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추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1월 말 이천공장 화재로 울상을 짓던 오리온이 해당 제품을 통해 제2의 허니버터칩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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