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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 경영권 확보’ 유진그룹-파인트리 일단 악수
30일 주총서 ‘이사 정원 확대 및 신규 선임’ 놓고 양사 공동의결권 행사키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동양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일단 손을 잡았다.

28일 양사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동양 주주총회에서 양측 보유 지분의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날 현재 지분은 파인트리 10.03%, 유진기업 및 유진투자증권 10.1%로 1위를 다투고 있다. 양사는 경영 참여를 위해 이번 주총에서 이사 수 증원과 신규이사 선임건을 제안한 상태. 유진과 파인트리 양측은 이사의 총수를 10명에서 16명으로 늘리고 각각 3명의 새로운 이사 선임 안건을 제안했다.

㈜동양의 현 경영진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1차로는 유진과 파인트리가 경영참여를 위해 힘을 합친 모양새다. 이후 양사는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분 경쟁을 벌이거나 새로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진 측은 “같은 주요주주로서 현 경영진의 견제와 감시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매입과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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