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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을 먹다 ②] 춘곤증예방ㆍ고혈압 개선…냉이, 만능식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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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냉이는 겨우내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찾아준다. 봄 나물 중 향이 가장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냉이는 비타민 B1, C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한의학에서는 뿌리를 포함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한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이뇨ㆍ지혈ㆍ해독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냉이는 춘곤증과 눈건강, 고혈압개선, 변비 등에도 좋다


[사진출처=123RF]

▶춘곤증 예방=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몸이 나른해 지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이에는 비타민A와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고 피로회복은 물론 기력을 복돋아 주는 효과가 있다.

▶지혈작용=냉이에는 지혈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다. 또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월경과다증상이 있는 여성 또는 산후출혈이 심한 여성, 평소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눈건강=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에 피로가 누적되고 시력이 나빠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이에는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시력을 보호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고혈압 개선=과도한 스트레스와 나쁜 식습관 등으로 고혈압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이에는 콜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칼륨도 풍부한데, 체내 나트륨과 작용해 이뇨를 촉진시켜 체내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걸 도와준다.

▶해독작용=잦은 음주나 흡연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안 좋아져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냉이는 소화제나 지사제로 사용할 만큼 위나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해소는 물론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변비개선=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이고 나쁜 식습관 등이 변비의 주 원인이다. 냉이는 체내의 나쁜 세균들을 해독시켜준다. 장 속 나쁜 대장균들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변비개선에도 효과적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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