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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 폐막…‘트레이드 쇼’ 등 큰 호응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한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지난 26일 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갈라 디너 파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정구호 총감독의 지휘 하에 지난 21일 막을 올린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약 2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가 방문했다.

특히 미주와 유럽, 아시아에서 바니스 뉴욕, 갤러리 라파예트, 레인 크로포드, 오프닝 세레모니 등 유명 백화점과 판매처의 바이어가 대거 참석해 K-패션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서울컬렉션은 박윤수, 송지오, 김서룡 등 관록 있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남노아, 강요한, 김지은 등 젊은 디자이너들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영국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이탈리아 보그, 미국 더블유 매거진등 전 세계 유명 프레스와 수지 버블을 비롯한 해외 유명 블로거들이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찾았다.

특히 이번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 수주 상담, 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를 신설해 바이어들의 큰 각광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는 10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가했다. 국내외 바이어 200여명이 방문해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를 진행했다.

대선제분 공장에서 열린 ‘제너레이션넥스트’ 그룹 패션쇼도 디자이너 문정욱, 한현민, 박윤희 등 신예 디자이너들이 재기 넘치는 디자인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는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멘토 체제가 새롭게 가동됐다.

사이먼 콜린스, 사라 마이노, 도날드 포타드 등 우수 해외 패션 비즈니스와 프레스 7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K-패션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 및 해외 패션 브랜드 성공 사례와 요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80여명의 국내 디자이너와 패션 학도 등이 참석했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패션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시즌에도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션 주얼리 바자’가 DDP 내 미래로 다리 밑에서 진행됐다.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2016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과 트레이드 쇼를 분리하여 마케팅, 홍보 효과 증대 뿐 아니라 내실을 더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시아 No.1 패션위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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