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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로 예비창업자 몰리는 소자본 창업 시장…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얼마 전 모 TV프로그램에서 중년실업으로 고통 받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대신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딸의 안타까운 사연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부녀의 사연이 이토록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까닭은 중년실업이 어느 한 가정에만 국한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하나의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가장의 역할을 도맡았던 아버지(남편)의 실직은 자녀와 부인 등 가족 구성원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은퇴한 남편을 둔 아내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무려 70%나 높다고 한다. 은퇴 이후 가계수입의 급감에 따른 경제적 스트레스에, 남편의 아침, 점심, 저녁 3끼 식사를 차려줘야 하는 가사 노동의 부담까지 더해지며 아내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렇듯 고령화 사회로 은퇴 이후 생활이 길어지면서, 이를 대비할 수 있는 노후 준비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40~50대의 창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치킨집으로 대표되는 요식업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데, 쉽게 떠올릴 수 있고 무엇보다 전혀 생소한 업종에 비해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탓이다.

그러나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일수록 경쟁 역시 치열해지기 마련. 쿡방, 셰프의 인기에 힘입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요식업의 경우 비슷한 컨셉과 단조로운 메뉴, 낮은 객단가에 따른 수익성 문제 등의 한계가 끊임없이 지적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고객들의 취향을 꿰뚫는 자사만의 특별한 컨셉과 메뉴, 안정적인 수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전쟁터와도 같은 창업시장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다.

쿡플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움과 합리적인 가격, 소비심리를 파악한 시기 적절한 운영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입지도 중요하다.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상권의 특징과 경쟁사의 동향 등을 고려해 운영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만약 이 모든 것들을 혼자 준비하기에 버겁다면 프랜차이즈 가맹점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한편 유망 소자본 창업아이템 쿡플은 요리와 음료,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펍(PUB)으로, 6건의 특허취득이 된 75센치미터 불판에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대표메뉴 쿠시롱치 세트메뉴를 선보이며 탄탄한 단골 고객을 확보한다.

자체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차별화된 소스와 식자재를 본사에서 당일 물류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어느 지점에서나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본사에서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본사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전문 주방장 없이 메뉴를 직접 요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효과도 크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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