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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수아 프로보 前 르노삼성 대표, 30일 명예 부산시민 임명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전 대표이사(사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 명예시민증을 받는다.

부산시는 4년7개월여 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르노그룹 신임 경영위원회 멤버로 승진해 떠나는 프랑수아 프로보 전 대표에게 서병수 시장이 30일 낮 12시 부전동 부산롯데호텔에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시민단체 대표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감사패와 기념품 전달도 이뤄질 예정이다. 명예 부산시민이 되는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지난 2011년 9월 취임해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자동차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부산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며 단기간에 경영회복을 이끌었고 2014년부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ROGUE)생산을 연간 8만대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사전예약 11만대의 실적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세계 46개 공장 중 생산경쟁력을 2014년 19위에서 2015년 4위로 수직 상승시키는 성과를 거두는 등 르노삼성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 노사화합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업적과 함께 부산기업 최초로 2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여받기도 했다.

237번째 부산 명예시민으로 임명된 프랑수아 프로보 대표는 시정 홍보물 제공, 연하장과 각종 행사때 초청장 발송 등 이에 상응하는 예우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프랑수아 프로보 전 대표는 허베이성 우한공장 가동과 카자르(Kadjar) 모델 신규 런칭 등 중국 지역 내 비즈니스 증가에 따라 르노 차이나 총괄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임명됐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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