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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토요일 ‘자율주행 데이’…자율주행차 시험路 국내 대학에 개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다음달 23일(예정)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 첨단 시험시설을 국내 대학에게 무상 개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을 이른바 ‘자율주행의 날(자율주행 Day)’로 정한 것이다.

‘자율주택의 날’은 대학 연구진들의 자율주행차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별도의 시험시설이 없는 대학도 비용 걱정 없이 사전시험주행을 진행할 수 있다.

이달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호 자율운행차 시험 운행 모습. [사진=국토부]

교통안전공단이 제공하는 첨단 시험시설은 지난 2013년 구축된 국내최대규모(총 연장 4km)의 시가지형 ITS(지능형교통체계)시험로다. 고정밀 위치정보 송신장치(DGPS)와 교통신호정보 무선송신 장치(V2I) 등 핵심장비가 설치돼 있어서 연구진에겐 최적의 실험 공간이다.

더구나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시험로를 이미 3차원 고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해뒀다. 국토부는 요청이 있으면 정밀도로지도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있는 2년제 이상 대학은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실험 차량은 반드시 자동차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관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제도 설명회를 연다.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신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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