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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읽어주는 새 그림책‘마법사가 된 토끼’

출판사 코끼리아저씨가 첫 선을 보인 『마법사가 된 토끼』가 엄마들 사이에서 아빠가 읽어주기 좋은 그림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호기심이 가득한 어린 토끼가 겪는 숲 속 세상의 모험이야기가 읽기 쉬운 구어체, 입말로 되어 있어 부모가 자연스럽게 읽어주기 좋기 때문이다.

책 첫 장을 열면 ‘마법사는 누구일까요’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림도 동굴을 표현해 아이들의 궁금증을 확대했다.

글을 맡은 삼형제 작가는 “마법이란 상상 속 마법사의 신비한 능력이 아닌 현실 속에서 마법이 무엇인지 말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마법사가 된 토끼』의 그림은 이준선 작가가 맡았는데, 작품 전체를 한지에다 그려 우리 문학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전통적인 화풍 위에 영상기법을 빌린 다양한 각도의 화면 구성으로 ‘전통적 모던함’이란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다.

민화를 연상케 하는 작가의 섬세한 기법은 그림 속 소재의 생동감을 부여해 작은 캐릭터도 지나치지 않게 관찰력을 길러준다. 동시에 눈의 피로도 없다.

한편, 코끼리출판사는 『마법사가 된 토끼』에 이어 삼형제 작가의 『못생긴 호박의 꿈』, 『황금용의 슬픔』을 출간할 예정이다.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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