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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위 회의 개최 김무성 설득…부산 내려간다는 與 최고위
[헤럴드경제]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탈당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 등 5곳의 보류 공천안에 대한 최고위 의결을 거부한 채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에 내려간 데 대해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김 대표를 비난하고 최고위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김 대표를 제외한 최고위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김 대표가 조속히 최고위 회의에 참석해 긴급한 의결 과정을 진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가 최고위 소집을 거부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를 소집해 김 대표가 의결을 보류시킨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갑·동을·달성 등 5개 지역구에 대한 추인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원 원내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당 대표가 개인 의견을 사전 조율 없이 정상적 의결을 거치지 않고 독단적으로 발표한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며 부산에 머무른 김 대표를 찾아가 최고위 회의 개최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일 오전까지 김 대표가 회의를 열지 않을 경우 원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을 대행해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당헌·당규대로 원내대표가 당무를 대행할 수 있게 돼 있다며 현재 남아있는 모든 당무에 대해 원내대표가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는 원 원내대표와 서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태호·이인제·안대희 최고위원과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6명의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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