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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시’ 성적우수자 국세청, 기재부, 국토부, 미래부 선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옛 행정고시인 국가직 5급 공채시험 성적 우수자가 국세청,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합격 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 성적 우수자는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자치부, 해양수산부, 감사원 등을 선호했다.

2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직 5급 공채 수습 사무관 연수가 이날 끝나고, 4월 1일부터 40개 부처에 배치돼 실무 수습에 들어간다.

이번에 배치되는 수습 사무관은 중앙부처 353명, 지방자치단체 48명 등 총 401명이다.

수습 사무관의 부처 배치는 시험 성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기록된 교육 성적, 국가관 및 공직관에 대한 평가, 부처별 희망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국가관 및 공직관은 부처별 면접과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평가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일부 수습 사무관은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지만, 면접 점수가 낮아 원하는 부처에 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5급 공채 중 행정직 성적 최우수자는 국세청, 재경직은 기획재정부, 토목직은 국토교통부, 전산직은 미래창조과학부를 택했다.

교육 성적 최우수자 중 행정직은 문화체육관광부, 재경직은 행정자치부, 토목직은 해양수산부, 전산직은 감사원으로 배치됐다.

인사처는 교육성적 최우수자 포함 상위 5%내 수습 사무관을 해당 부처에 통보해 정부 핵심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습 사무관들은 4월 1일부터 5개월간 각 부처에서 실무수습을 받고, 각 부처는 근무성적, 정책연구과제 수행결과, 자질 등을 평가한다.

인사처는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정규임용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근무성적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정규 임용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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