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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한 나라의 음식은 먹거리 차원 넘어선 문화”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한 나라의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서 그 나라의 자연, 또 그 사람들의 생활방식, 철학 이런 것을 잘 녹여낸 문화 자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미식주간(So French Delices) 마스터 클래스 행사에 참석해 ”프랑스 음식과 많은 전통을 가진 한국 음식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그런 어떤 음식이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프랑스의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에꼴 페랑디’가 한식과의 어떤 창조적인 융합을 통해서 같이 세계에 진출하는 길을 모색하고자 한국에 요리학교를 세우고, 또 프랑스의 에꼴 페랑디 안에 한식과정을 만들고 이렇게 된 것은 참 의미가 큰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 셰프 에릭 트로셩이 ‘각 나라의 요리를 잘 창조적으로 융합하려면 자기의 뿌리를 먼저 잘 알아야 되고, 또 열린 마음을 갖고 호기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자 “이것은 셰프의 길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지향해야 될 좋은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트로셩 프랑스 셰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마크 에호 프랑스 외교장관,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함께 참석했다.

프랑스 미식주간은 전 세계에 프랑스 요리를 통해 프랑스만의 문화와 철학, 노하우를 알리는 미식 프로젝트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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