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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몰 젊어졌다…신규고객 절반이 ‘1020’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이마트몰이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3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신규 고객의 절반이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브랜드 상품과 SNS 등을 활용한 소통 강화 등으로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활발해졌다는 게 이마트측 분석이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이마트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신장했다. 이마트는 매출 신장률과 더불어 젊은 고객들의 신규 유입이 늘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신규 고객 22만여명 중 절반 수준인 11만명이 10~20대 고객이다.

이마트는 1020 고객 증가의 원인으로 최근 TV광고와 SNS 등을 통해 벌인 적극적인 마케팅이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게 주목받았다고 보고 있다. 또 ‘노브랜드’나 ‘피코크’ 등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차별화를 강조한게 SNS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신규 고객 유입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이마트몰에 새로 유입되는 1020 고객들은 대부분 모바일을 이용한다는 특징도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첫 구매를 한 10~20대 고객들 중에 모바일 구매 고객은 지난해보다 92%나 증가했다. PC 이용 고객은 지난해보다 7% 증가에 그쳤다.



이마트몰은 앞으로 1020 고객층을 위한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테리어나 완구, 피규어 등의 전문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패션과 디지털가전ㆍ소품 등 온라인몰 전용상품도 지난해보다 30% 늘릴 계획이다.

김예철 e커머스 총괄 상무는 “이마트몰은 ‘장보기몰’이란 이미지가 강해 주 고객층이 30대~40대였으나, 최근 광고와 SNS마케팅으로 10~20대 고객이 늘었다”며 “앞으로 마케팅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에 맞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온라인몰이 되는 것이 이마트몰의 목표”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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