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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학선, 리우올림픽 좌절…훈련 중 아킬레스건 부상·수술 ‘날벼락’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훈련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는 불운으로 리우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올림픽 2연패를 노렸던 양학선과 체조계에 청천벽력같은 비보다.

수원시청팀은 23일 “양학선이 어제 태릉선수촌에서 마루종목 훈련 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오늘 수술했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4월 2일 리우올림픽 남자기계체조 대표 1차 선발전을 위해 훈련 중이었다. 체조 관계자는 “재활에만 3~4개월이 걸려 사실상 올림픽 출전은 어렵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18살의 나이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도마 금메달을 따내며 화려하게 등장한 양학선은 양학선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자로 우뚝 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도마 은메달에 그친 양학선은 2016 리우올림픽서 2연패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었다.

양학선은 자신의 이름을 딴 고난도기술 ‘양학선1’(양1·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과 ‘양학선2’(양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을 비트는)를완성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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