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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인 모델의 진화?…롯데홈쇼핑, 고객과 함께 방송한다
-고객 체험단이 패션 프로그램 오프닝, 쇼핑 노하우 전수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홈쇼핑에서 상품 시연을 도와주거나 제품평을 했던 일반인 모델이 쇼호스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로 거듭나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감각이 필요하다고 알려진 패션 분야에서도 일반인 모델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고객 체험단 ‘톡프렌즈’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오는 24일 롯데홈쇼핑의 패션 전문 프로그램인 ‘김선희의 스타일톡 쇼’에서는 고객 체험단 ‘톡프렌즈’가 참여해 김선희 쇼호스트와 함께 방송 오프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톡프렌즈’의 데뷔 방송인 셈이다.

‘톡프렌즈’는 롯데홈쇼핑이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고객 체험단으로, 지난 21일 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에서 10명의 규모로 제 1기 발대식을 치렀다. 이들은 ‘조르쥬 레쉬’나 ‘다니엘에스떼’ 등 롯데 단독 브랜드들의 올 봄, 여름 시즌 상품을 미리 체험했다. 오는 24일 ‘김선희 스타일톡 쇼’에서 미리 상품을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니엘에스떼 캐시미어 가디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잠실역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에서 김선희 쇼호스트와 ‘톡프렌즈’가 발대식을 갖고 올 봄, 여름 시즌 신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톡프렌즈’들은 홈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많아 패션 등 최근 홈쇼핑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품 분야에 대해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조언할 수 있다는게 강점이다. 오는 6월 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롯데홈쇼핑은 이들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홈쇼핑사간의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쇼핑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고, 홈쇼핑사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에 대한 평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TV속의 롯데백화점’도 고객 체험단을 활용할 방안이다. 다음달 24일까지 롯데홈쇼핑의 공식 SNS 계정에 해시태그 응모 이벤트 등을 통해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방송 참여 고객을 추릴 계획이다. 방송 예정 상품을 롯데로부터 전달받아 상품평을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1명은 오는 5월 6일 생방송에서 이수정 쇼호스트와 함께 방송할 수 있게 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마케팅 부문장은 “제품을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고객이 방송에 직접 출연해 상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면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방송으로 소통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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