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한국공항공사 차기 사장에 성일환(61) 전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성 내정자는 공군 출신으로 처음으로 공항공사 사장을 맡게된다.
23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국공항공사 주주총회에서 성 전 총장이 11대 사장으로 뽑혔다.
성 전 총장은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면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경남 창녕 출신인 성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제17전투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장,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총장을 거쳤다. 앞서 김석기 10대 사장(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4월 총선에 출마하고자 작년 말사장직에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