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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도 미취학 초등생 193명
-영등포구 32명으로 최다…강동구ㆍ중구 2명 최저
-시교육청 “대부분 전학생이나 학대여부도 확인중”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아동 학대 사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초등학교에 갈 나이가 됐는데도 학교에 가지 않은 서울지역 미취학 학생이 20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의회 김인호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동대문구3ㆍ사진)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내 미취학 초등학생은 총 193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산구 30명, 강남구 26명, 성북구 11명, 관악구ㆍ구로구ㆍ노원구 각 10명, 도봉구ㆍ종로구 각 8명, 광진구ㆍ동대문구ㆍ동작구 각 6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6세가 5명, 만 7세가 82명, 만 8세가 96명이었다.

김 부의장은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서울에서도 193명이 미취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혹시 아동학대와 연관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미취학 초등생 대부분은 전학 등을 이유로 미취학한 경우가 많다”며 “아동학대 관련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초등학교 미취학 학생이 전국적으로 총 6694명, 중학교 미취학 학생은 986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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