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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에 전액장학금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건국대는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추천을 받아 고려인 후손인 김일랴(23ㆍ여)씨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학생 선정은 작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송희영 총장에게 고려인 교포 단체가 요청해 성사됐다.

김씨는 현재 건국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언어교육원에 입학해 한국어과정을 수강하고 있고 학교 측은 김씨에게 언어 교육원 1년과 학부 4년 과정 전액 등록금과 기숙사비, 생활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건국대]
[사진제공=건국대]

김씨는 “미국 학교에서 한국인 친구를 만났는데 고려인의 후손인 내가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 하는 게 부끄러웠다”며 “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나의 뿌리를 알아가는 게 신기하고 즐겁다.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 문화도 익혀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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