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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9만5000원 지름신 강림 ‘깍쟁이’서울 인터넷 쇼퍼들
미래부, 서울 2973가구 설문조사



1.7회 클릭으로 물건을 사며 월평균 9만5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들은 인터넷쇼핑을 얼마나 할까?’에 따르면 시민 2명 중 1명 이상(55.3%)이 최근 1년 이내에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서울의 인터넷 쇼퍼들은 월평균 1.7회 클릭을 통해 구매했다. ‘1회 미만’이 40.4%로 최고를 차지했고 ‘1~2회’(33.9%)였다. ‘3회 이상’ 인터넷쇼핑을 하는 이용자들도 13.4%나 됐으며 ‘2~3회’ 12.3%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해 서울 297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월평균 인터넷쇼핑에 지출하는 비용은 ‘5~10만원’이 37.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10~15만원’(18.7%), ‘3~5만원’(18.1%), ‘15만원 이상’(16.4%) ‘3만원 미만’(9.1%) 순이다.



아직은 데스크톱을 이용한 인터넷 쇼핑이 많았다. 지난해 인터넷 쇼퍼 80.3%가 데스크탑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2년 86.7%에서 2013년 82.9%, 2014년 82.8%로 매년 줄고 있었다.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엄지 쇼퍼들은 꾸준히 늘고 있었다. 지난해 66.7%로 나타나면서 3년 전보다 37.8%포인트가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 액세서리’(86.0%)였다. 그 다음으로는 ‘도서, 잡지, 신문’ 50.7%, ‘화장품’ 49.4%, ‘영화, 문화공연’ 44.2%, ‘식재료, 음식’ 32.0% 순으로 상품뿐만 아니라 예약, 예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품목도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매되고 있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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