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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명실상부 美실리콘밸리 넘는 혁신클러스터 생겼다
-판교창조경제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

-창업 대표명사 요즈마그룹 등 참여 기대감 커

-朴대통령 “亞창업허브’ 도약 위한 디딤돌 되길”

-ICBM 집중 육성…4차 산업혁명 꽃피우기 연계




[헤럴드경제=최상현ㆍ권도경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새로 문을 여는 스타트업 캠퍼스가 ‘아시아의 창업허브,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판교창조경제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국경을 넘어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로 나가고, 전세계의 인재들이 찾아와서 마음껏 창업의 꿈을 구현하는 ‘창조경제의 요람’이 이곳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스타트업 캠퍼스’는 신생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전초기지를 목표로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가 설립한 국내 최대의 창업 지원 공간이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밀집한 판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건물 3개 동, 연면적 5만4075㎡ 규모로 입주 공간도 국내 최대규모다. 캠퍼스에는 ▷첨단 ICBM(사물인터넷ㆍ클라우드ㆍ빅 데이터ㆍ모바일) 관련 창업ㆍ혁신 지원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외 민간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발굴ㆍ육성기업)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글로벌 벤처 육성 그룹인 요즈마그룹, SAP 등 글로벌 기업들도 가세했다. 요즈마그룹은 창업국가 이스라엘의 대표적 창업펀드로, 실패를 두려워않는 창업정신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캠퍼스는 ‘실패를 두려워 않고, 재기를 꿈꾸는’ 창업정신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타트업 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ICBM을 표방함으로써, 이 캠퍼스를 통한 4차 산업혁명 꽃피우기도 본격적으로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결합한 창조경제를 일으켜 세상에서 유일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 기업을 만들어야만,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을 수 있다”며 “올해부터 국내외 창업 지원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서 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선순환 혁신 클러스터를 전국 주요 권역별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이곳 판교에 2017년까지 창업기업 보육공간과 산학연 협업 공간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시설, 전시와 컨퍼런스 공간 등을 확충해 전세계 창업인재가 모여드는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캠퍼스가 판교 ‘창조경제밸리’의 역동적인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와 관련해 “명실상부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혁신 클러스터를 만든 것”이라며 “정부, 지자체가 협력해 유망스타트업의 글로벌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미래부는 ▷기존 플랫폼 사이즈보다 10~20배 큰 규모 ▷국내외 창업클러스터가 모인 창업 산실 ▷스타트업 200여곳 이상의 글로벌 진출 가시화 등 창업 캠퍼스는 예전과 달리 창업을 향한 실질적인 글로벌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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