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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친박 두뇌’ 강석훈 경선패배, 與 현역 5명 또 물갈이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친박의 두뇌(브레인)’으로 손꼽혔던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서울 서초을)이 박성중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패배했다.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신의진 의원(서울 양천갑) 역시 이기재 예비후보에게 패배해 20대 총선 출마가 백지화됐다.

반면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유명한 지상욱 전 중구 당협위원장(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이른바 ‘진박(眞朴) 후보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고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서울 동작갑에서는 이상휘 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고, 송파갑에서는 현역 박인숙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 위원장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는 총 16개 지역구의 후보자가 확정됐다.


서울은 중구성동을(지상욱), 양천갑(이기재), 동작갑(이상휘), 서초을(박성중) 송파갑(박인숙) 등 5곳이다.

부산은 서구동구(유기준), 해운대갑(하태경), 기장군(윤상식) 등 3곳이다.

대구(북갑ㆍ정태옥)와 대전(유성갑ㆍ진동규), 경기(남양주을ㆍ김성태), 충북(청주흥덕구ㆍ송태영), 충남(아산시을ㆍ이건영), 경북(영주문경예천ㆍ최교일) 등에서는 각각 1곳에서 최종 승자가 모습을 드러냈고, 경남(밀양의령함안창녕ㆍ엄용수, 산청함양거창합천ㆍ강석진) 모두 2곳에서 공천이 확정됐다.

이로써 이날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5명이 추가됐다. 서울 양천구갑 신의진 의원, 서초을 강석훈 의원, 대전 유성갑 민병주 의원, 경북 영주문경예천 이한성 의원,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의원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반면 하태경(부산 해운대구갑), 김성태(경기 남양주시을) 등의 현역의원은 20대 총선 출마 키텟을 손에 거머쥐었고,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유기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산 서구동구)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산 기장군)도 모두 결선에 오른 끝에 공천을 받았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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