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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쇼퍼, 월평균 1.7회 클릭해 9만5000원 쓴다
-서울시민 55%“최근 1년 이내 인터넷 통해 물건구매”

-스마트폰 쇼핑 66.7% 매년 급증…데스크톱 이용 감소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의 인터넷쇼핑 이용자들은 월평균 1.7회 클릭으로 물건을 사며 월평균 9만5000원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들은 인터넷쇼핑을 얼마나 할까?’에 따르면 시민 2명 중 1명 이상(55.3%)이 최근 1년 이내에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었다.

서울의 인터넷 쇼퍼들은 월평균 1.7회 클릭을 통해 물건을 구매했다. ‘1회 미만’이 40.4%로 최고를 차지했고 ‘1~2회’(33.9%)였다. ‘3회 이상’ 인터넷쇼핑을 하는 이용자들도 13.4%나 됐으며 ‘2~3회’ 12.3%로 나타났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한 지난해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 결과다. 서울 2973가구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2세 이상 가구원에게 설문조사했다.



월평균 인터넷 쇼핑을 통해 지출하는 비용은 ‘5~10만원’이 37.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10~15만원’(18.7%), ‘3~5만원’(18.1%), ‘15만원 이상’(16.4%) ‘3만원 미만’(9.1%) 순이다.

아직은 데스크톱이 대세였다. 지난해 인터넷 쇼퍼 80.3%가 데스크탑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2년 86.7%에서 2013년 82.3%, 2014년 82.8%로 매년 줄고 있었다.

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엄지 쇼퍼들은 꾸준히 늘고 있었다. 지난해 66.7%로 나타나면서 3년 전보다 37.8%포인트가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해 주로 구매한 품목은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 액세서리’(86.0%)였다. 그 다음으로는 ‘도서, 잡지, 신문’ 50.7%, ‘화장품’ 49.4%, ‘영화, 문화공연’ 44.2%, ‘식재료, 음식’ 32.0% 순으로 상품뿐만 아니라 예약, 예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품목도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매되고 있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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