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본은 야외활동 시 긴팔ㆍ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 등의 예방수칙 준수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본은 또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ㆍ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설사ㆍ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질본은 전국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지자체 감염병담당자를 대상으로 진드기매개감염병 교육 및 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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