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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일대일 개별 암 검진 독려 및 필요성 홍보

암은 소리 없이 찾아와 생명을 갉아먹는 무서운 존재다. 통계청 및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22만 여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매년 7만6천여 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다.

모든 병은 걸리기 전에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100세 시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국가암검진 대상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개별연락을 취해 암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각종 지역행사 및 교육에 참가하는 지역주민에게 암 자가진단 방법을 담은 동영상이나 리플릿을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암 종류별 생존율은 각기 다르지만 암이 진행된 후는 치료를 받아도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2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뿐 아니라 암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 여성 유방촬영 검진도 시행할 계획이다.

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특이증상이 없거나,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과 비슷해 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에도 앞으로 암 발생 및 사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상이 없을 때라도 미리미리 암 검진을 받고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의장인 강동구는 80% 예방이 가능한 만성질환을 각 동에 설치한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최근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오르GO나누GO’를 활용한 ‘건강계단걷기’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협의회의 공동 의제인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건강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 강화와, 건강도시 관련 정보 교환 및 사업 협업 등을 통해 소득격차가 건강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강 형평성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3월 21일은 국가에서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국가암검진 프로그램 관련 권고안에 따라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과 같이 중요한 날에 부부나 가족이 함께 건강 검진을 받아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암검진에 대한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www.nhis.or.kr)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가까운 지정검진기관은 강동구 보건소(3425-6813)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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