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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상쇄숲’으로 뜨거운 지구 식혀주세요
市, 참여시민 30일까지 모집


서울시는 4월 1일 종로구 홍지동 북한산 자락에서 진행되는 ‘산림 탄소 상쇄의 숲 조성 행사’에 참가할 시민을 30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와 금호타이어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숲 조성 행사로 종로구가 협력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꿈과 소망을 담은 기념식수 행사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금호타이어는 2015년 4월 시민 400명이 직접 참여하여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1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숲’을 조성한 바 있다.

탄소 상쇄 숲 조성을 위해 종로구에서는 태풍 피해로 훼손된 산림 1.5ha에서 고사목을 제거하고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산벚나무 외 12종 6500본을 식재하는 비거래형 식생복구사업으로 진행되며 30년간 약 3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다. 가족단위, 소모임 등 2~4명으로 이루어진 팀 단위의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30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에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시민들은 증정된 묘목을 심은 후 꿈과 소망을 담은 명패를 나무에 부착할 수 있으며 나무는 30년 간 해당 참여 시민의 이름으로 관리된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탄소 상쇄 숲 조성을 통해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사회를 구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나무와 자연의 소중함과 지난 날의 추억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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