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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공천학살 새누리당 2%P 뚝 41.5%...더민주 28.3%, 국민의당 12.3%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비박계 공천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쳤다. 반사이익으로 야권 지지율은 일제히 올랐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약진이 눈에 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3월 3주차(3월 14~18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41.5%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28.3%를 기록했다. 더민주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까지는 상승했으나, 정호준ㆍ부좌현 컷오프 의원 탈당, 청년비례대표 특혜설, 광주 북구 전략공천 논란 등 각종 공천 관련 논란이 이어진 주 후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당 역시 1.2%포인트 상승한 12.3%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교섭단체 구성,야권연대를 둘러싼 지도부 분열상의 봉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1.2%포인트 오른 6.9%로 작년 11월 4주차(7.4%)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헸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21.5%를 기록해 1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포인트 내린 16.6%로 2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6%포인트 오른 12.0%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4주 연속 경신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0.6%포인트 오른 10.6%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60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5%포인트 하락한 41.9%(매우 잘함 15.8%, 잘하는 편 21.6%)로 2월 2주차 이후 5주 만에 40%대 초반으로 내려앉았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p 오른 52.5%(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6.1%)로 역시 5주 만에 다시 50%대로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8%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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