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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주차난 해결사 나섰다
-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하면 최대 2500만원 지원
- 담장허무는 그린파킹에 최대 1000만원 지원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강서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그린파킹’과 ‘건축물 부설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동시 진행한다. 구는 이를 통해 모두 110면 이상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학교, 종교시설, 기업체 등에서 부설주차장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하면 건물주에게 주차장 차단기, 폐쇄회로(CC)TV 등의 설치비를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주차장 1면당 월 8만원 정도의 운영 수입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공유 대상이 되는 주차장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거주자우선주차제에 따라 운영된다. 이 주차장은 월 2~5만원의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가 담장을 허문 자리 또는 자투리땅(주차장 2면 이상)에 주인의 신청을 받아 주차장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면 1면 기준 850만원, 2면 기준 1000만원을 지원해준다. 자투리땅에 주차장을 만들면 1면당 200만원을 지원해준다. 다만 담장허물기 주차장은 5년 이상, 자투리땅 주차장은 1년 이상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도 그린파킹 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낮에는 건물주가 사용하고 밤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파킹 사업은 연중 신청을 받고 3월 말부터 신청지에 대해 주차장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 관내 183개소 건축물 소유주에게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사업에 대한 안내 공문을 보내고 다음달부터 홍보물 4000부를 배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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