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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경선결과 발표…‘친유승민’ 민현주ㆍ‘친박 핵심’ 김재원 탈락
 경북 경주…‘친박’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 ‘비박’ 정수성 꺾어  
‘비박’ 심재철ㆍ정병국ㆍ강석호 공천 확정…‘친이’ 이동관 탈락 
‘윤상현 낙천’ 인천 남을 후보 재공모키로…비례대표 추가 공모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오후 총선 지역구 후보 제 5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현직의원은 8명, 전직의원은 7명이 고배를 마셨고, 이 중에는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의원과 친박 핵심으로 불리는 김재원 의원도 포함됐다. 최대 관심사였던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 대구 동구을에 대한 공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한구<사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지역구 후보 경선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마포을 황인자, 인천 연수을 민현주, 고양시병 이운룡, 충북 흥덕 정윤숙, 경북 경주 정수성, 경북 영주ㆍ문경ㆍ예천 장윤석, 경북 영천 정희수, 경북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김재원 의원 등 8명이 탈락했다. 전직 의원 중에서는 정옥임, 배영식, 김석준, 고조흥, 김성수, 이규택 등 7명이 고배를 마셨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마포을에 김성동 전 의원이, 중랑갑에서는 김진수 후보가 공천됐다. 정옥임 전 의원과 강석훈 의원,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후보로 나섰던 서초을은 강 의원과 박 전 청장의 결선무대로 좁혀졌다. 대구에서는 중남구에 곽상도 후보가, 달서병에 조원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달서갑에는 곽대훈 후보, 달서을에는 윤재옥 의원이 출마를 확정지었다. 울산 중구에서는 정갑윤 의원이, 경기 의정부을에는 홍문종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과 민현주 의원이 경쟁을 벌였던 인천 연수을에서는 민 전 대변인이 민 의원을 꺾고 총선 후보가 됐다.

현역 의원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지역구의 향배도 정해졌다. 김재원 의원 대 김종태 의원이 맞붙은 군위ㆍ의성ㆍ청송ㆍ상주에서는 김 전 의원이 고배를 마셨고, 장윤석 대 이한성 의원이 붙으며 현역 의원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문경ㆍ예천ㆍ영주에서는 장 의원이 탈락하고 이한성 의원과 최교일 후보가 결선행을 결정지었다. 부산에서는 진갑의 나성린 의원이 공천됐고, 해운대 을에는 배덕광 후보, 사하갑은 김척수 후보가 총선 후보로 정해졌다. 부산 서동에서는 유기준 의원과 곽규택 후보, 기장에서는 안경률 전 국회의원과 윤상직 전 산업통상부장관이 결선에 돌입한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심재철 의원, 정병국 의원, 강석호 의원, 김영우 의원은 공천이 확정됐다.

또한 새누리당은 공천 탈락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을에 대해서는 모레까지 후보를 재공모키로 했다. 비례대표 역시 추가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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