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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자들’ 삽입 ‘봄비’ 가수 이은하, 파산선고
부친 빚 보증ㆍ본인 사업 실패로 10억 빚 져
‘밤차’ 등 히트곡 낸 1970~1970년대 인기가수



[헤럴드경제]‘밤차’ 등을 히트시킨 1970∼1980년대 인기 가수 이은하(55ㆍ사진)씨가 거액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8월 이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하고 면책 절차를 진행 중이다. 파산 선고에 더해 빚 변제 책임을 없애주는 면책까지 받아야 파산 절차가 완전히 끝난다. 이씨는 건설 관련 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빚 보증과 본인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실패로 10억원 안팎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다만 일부 소득이 있는 점을 감안해 이씨에게 개인회생 신청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회생은 빚 전체를 탕감받는 대신 변제 계획을 세워 일정 기간 채무를 갚으면 나머지를 면책받는 제도다.

이씨는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봄비’, ‘아리송해’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중 ‘봄비’는 지난해 흥행한 영화 ‘내부자들’ 삽입곡으로, 극 중 정치 깡패 안상구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이 불러 다시 인기를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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