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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개인정보 보안 강화 나선다…“PC 속 고객정보 모두 삭제 등”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KT가 주요 협력업체와 함께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방위적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T는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주요 협력사 대표 등 관련자 12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동반 성장 및 상생 관계를 만들기 위한 ‘고객정보 취급 협력사 대표 간담회’를 서울 KT광화문빌딩 West 드림홀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개인정보 위탁·수탁 시 준수해야 할 관련 법령, 정보보호 점검 결과 및 계획, 정보보호 우수사례 등이 공유됐다.

그동안 KT는 협력사의 보안 위험이 KT의 위험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 각 협력사들에 관리, 기술, 물리보안 등 보안점검 및 컨설팅 활동을 해 왔다. 올해부터는 협력사 선정에서 계약 종료까지 각 단계별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예방 관점에서 보안 수준 심화 진단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 KT광화문빌딩 West 드림홀에서 개최한 ‘고객정보 취급 협력사 대표 간담회’에서 KT IT기획실장 신수정 전무가 협력사 대표들에게 고객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신수정 KT IT기획실장/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 대표들에게 “개인정보의 안전한 취급 없이는 동반 성장 및 협력관계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개인정보 위탁업무 수행 목적 범위 내에서만 개인정보를 처리해야 하고 안전성 확보에 필요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KT는 향후 고객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고객정보 취급 업무의 모든 단계에 걸쳐 보안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정보 취급자의 PC에 저장된 모든 고객정보를 찾아내 삭제하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는 안전한 가상영역으로 격리해 관리하는 등이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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