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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총회]정의선 부회장 기아차 비상무이사 재선임
-정몽구 회장 “IT·전자 융합 미래 기술 개발 강화”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기아자동차의 기타 비상무 이사에 다시 임명됐다.

기아차는 18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72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박한우 사장을 사내이사, 정의선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란 회사 내 경영을 직접 담당하지는 않지만 관련 업무를 하는 직책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주총 영업보고서를 통한 인사말에서 자동차의 ITㆍ전자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자동차산업도 기존 메이커 간의 경쟁 심화와 자동차의 전자화에 따른 산업 구조적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 산업의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 규제 강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정보통신과 전자기술이 융합한 미래 기술 개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올해 멕시코 공장이 상반기에 가동될 예정이며 협력사 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아차 이사회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사외이사로는 남상구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석좌교수가 재선임됐으며, 기아차 이사들의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00억원으로 동결됐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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