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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9명 “야근 때문에 삶의 질 떨어져”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 대부분이 야근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회원 882명을 대상으로 야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무려 89.2%가 ‘야근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언제 이런 느낌을 받는지 묻는 질문에 ‘자기계발 시간이 부족할 때(29.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문화생활을 할 시간이 부족할 때(19.4%)’, ‘수면이 부족할 때(17.4%)’, ‘가족 간 대화가 부족함을 느낄 때(17.3%)’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직장인들 대부분(92%) 야근에 시달리고 있었다. 일주일 중 야근 횟수는 ‘5번(29.6%)’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3번(19.9%)’, ‘4번(16.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야근을 하는 이유로는 ‘많은 업무(55.3%)’가 가장 많았으며 ‘상사 때문에 야근을 한다(31.5%)’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일(회사)이 좋아서 야근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86.7%가 ‘야근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특히 ‘상사 눈치 때문에 남을 때(48.5%)’ 가장 불필요한 느낌이 든다고 대답했다.

응답자들은 만약 야근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20시(40.9%)’까지가 가장 적당한 시간이라고 꼽았으며, 건강한 퇴근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 끝났으면 눈치 안 보고 나가야 한다(50.5%)’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직장인 중 회식도 야근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8.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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