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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웅렬 코오롱 회장, 1박2일 ‘1300km’ 현장경영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17~18일 양일 간 1300km를 이동하며 지방사업장에서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18일 코오롱에 따르면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 5개 사업장을 돌며 제조, 건설, 패션, 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초연결시대 첨단기술 도입 현황 및 계획을 살피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특히 ▷스마트 팩토리 등 인더스트리4.0 도입을 통한 생산 혁신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유통 및 서비스 혁신 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 수첨수지 세계 최대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18일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서 스마트 팩토리 실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현장경영에 나선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좌측에서 두번째)이 17일 오후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을 방문해 수첨수지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이 공장에선 현재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서비스 계열사인 코오롱베니트가 지난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구미공장의 도전이 초연결시대에 그룹의 미래를 결정하는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구미공장에서 지난해 5월 듀폰과의 소송 종결 후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 등 미래 혁신소재 개발 현황도 꼼꼼하게 살폈다.

이 회장은 이날 이번 현장경영의 마지막 방문처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 경기도 동탄 물류센터에 들러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유통 혁신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영지침으로 제시한 ‘커넥처(Connecture) 2016’ 실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 각자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협업하면서 초연결시대 혁신기술을 사업에 적용, 실행한다면 코오롱은 미래와 성공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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