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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동부+서부경남 남중권발전협의회 “동서해저터널 뚫자” 건의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협의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1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열고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제6차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에는 전남동부권(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과 서부경남권(진주,사천,남해,하동군) 9개 지자체 시장.군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영.호남 화합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한 ‘남해안 동서교류 동서해저터널 건설’ 촉구 청원서를 채택하고 청와대에 제출하기로 했다. 


동서해저터널사업이란, 여수시 상암동과 남해군 서면을 비용이 많이드는 교량 대신 해저터널 방식으로 뚫어 영.호남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또, 남해안 남중권을 넘어 영호남 공동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의 복선 전철화사업’과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사업’2건에 대해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관계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충훈 협의회장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국토균형과 동서화합의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이번에 사무국이 설치돼 남해안남중권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과 자구노력을 통한 실질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서화합의 상징 지역인 경남과 전남의 9개 시군이 남해안 경제권 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했다.

남중권 역량강화 교육, 광역권 시티투어 코스 운영, 문화·정서적 교류를 위한 생활체육 교류, 인재양성을 위한 공무원 인사교류,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감면, 지역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설치 등 9개 공동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협의회는 공동 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동서통합지대 조성 사업의 추진 체계 마련 및 중앙부처 정책 건의, 시군간 상호 협력증진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사무국을 이달초 순천시 청사 내에 마련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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