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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파이코리아, 5조 규모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 참여
-이란 내무부 차관과 DSS 보급 협의…내달 본 계약
-안테나, 허브 등 2조 규모 위성 통신장비 공급할듯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위성통신 기업인 디지파이코리아(대표 한만기)가 이란 국책사업에 참여한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16일 한국을 방문 중인 이스마엘 나자르(Esmaeil Najjarㆍ이란 내무부 차관 겸 국가재난대책위원장ㆍhttp://www.ndmo.ir), 사에드 에스마티(Saeed Esmatiㆍhttp://tejaratholding.com/en) MEB (Middle East Business 투자회사 대표등과 매년 5조원 규모의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의에 따라 디지파이코리아는 오는 4월 중 이란 정부의 공식 요청으로 이란을 방문해, 본 계약 체결 등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을 위한 후속 실무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만기(사진 가운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가 이스마엘 나자르(오른쪽) 이란 내무부 차관, 사에드 에스마티 MEB 대표와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을 위한 위성통신 시스템 공급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민기 디지파이코리아 대표는 “디지파이코리아가 참여하는 매년 5조원 규모의 이란 국가재난망 구축 사업 가운데, 1차로 보급할 안테나와 허브 등 DSS 장비만 2조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파이코리아는 독자 개발한 와이파이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위성통신 장비보급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디지파이코리아는 지난 2014년 미국 국토안보부와 위성안테나 등 장비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2월 일본 ORAC사와 DSS의 일본 독점판매권을 2000만달러에 판매하는 판매권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중동 24개국, 동남아시아 13개국 등과 위성 인터넷 서비스망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편, 디지파이는 지난 8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코스닥 상장법인 에스아이티글로벌의 지분 22.4%를 보유하는 계약을 체결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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