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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설치…올해 151대 추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올해 안에 서울의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151대의 CCTV를 추가, 연말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서울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율은 100%가 된다.

2015년 연말 기준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1,704개소 중 97.3%인 1659개소에 3167대가 설치돼 있다.

마포구 서일유치원 등 CCTV가 전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 44곳과 동대문구 어린왕자어린이집 등 올해 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33곳이 대상이다. 나머지는 CCTV가 있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커 자치구에서 설치를 요청한 곳이다.



나머지 74대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CCTV가 설치돼 있지만, 교통사고 위험이 큰 안전 사각지대로 자치구에서 추가설치를 요청한 지역에 설치한다.

서울시는 CCTV가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의견도 있어 설치할 때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1개월 이상 행정예고하고 주민공청회 등을 거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는 자치구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상주 모니터링하며, 불법 주ㆍ정차도 즉시 단속하고 있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설치 뿐만 아니라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시설 등 차량속도 제한시설 설치, 통학로 보도정비, 학교앞 시간제 차량통행제한 지역확대, 교통안전지도사업 등 시설과 제도를 정비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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