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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폰도 해외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된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알뜰폰 업체들이 잇따라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알뜰폰은 1MB당 9000원이 넘는 해외 데이터 요금 때문에 ‘국내용’으로 인식돼 왔다. 포털 사이트 하나를 여는 데만 평균 3MB의 데이터(약 2만7000원)가 소요되기에, 사실상 해외에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었다. 따라서 알뜰폰 가입자들은 미리 무선모뎀을 임대하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세종텔레콤 알뜰폰 ‘스노우맨’은 오는 21일부터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 1만 원(부가세 포함 1만1000원)에 전 세계 160여개 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는 스노우맨 고객센터(1688-93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간 기준, 24시간 단위로 최대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기간 외에는 데이터 로밍이 자동 차단된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 2일부터 LG 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노우맨과 마찬가지로 일 1만 원(부가세 포함 1만1000원)에 전 세계 152개국에서 무제한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노우맨 MVNO사업팀장은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알뜰폰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었던 로밍 서비스가 강화돼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알뜰폰 스노우맨 만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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