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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울산 잇는 동해남부선 10월달 1단계 개통, 복선전철화로 부산ㆍ울산 단일 생활권 기대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과 울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동해남부선, 1단계 구간 개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이종도 본부장)는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 구간 중 부산시 구간인 부전~일광 건설공사를 올해 10월말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 부전∼일광간 28.5km 구간이 개통되면 부산 도심지와 동부산 일광역까지 30분만에 이동이 가능해 동부산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부산지하철 1호선과 교대역, 2호선과 우동역, 3호선과 거제(남문구)역에서 환승이 가능하고 도시철도로도 활용이 가능해 시민들의 철도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 노선도

또한 공단측은 1단계 개통으로 도심 구간이 입체화돼 지역단절 및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각 역에 주차장과 접근 도로를 개선해 철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환승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역사 내에는 노약자 등 철도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무빙워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종도 본부장은 “부전~일광 복선전철이 10월에 개통되면 부산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가 제공되어 해운대, 송정, 동부산관광단지 등 지역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간 복선전철화사업은 총연장 65.7km, 사업비 2조5126억원이 소요되며 2단계 일광~태화강 구간을 포함한 전구간 개통은 2018년 12월말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또 부전과 마산을 잇는 복선전철화 사업이 지난 2014년 착공, 오는 2020년 완공되면 동남권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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